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로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며, 초본류인 백일홍과 구분하여
"꽃이 100일 동안 피는 나무"라는 뜻으로 나무백일홍 또는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한다.
우리선조들은 배롱나무를 부귀영화를 주는 나무라고 믿기도 했는데, 꽃은 7월~9월에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는 동래 정씨 시조 묘 옆에 심어 조상을 기리고 자손들의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뜻을
가진 나무로서 그 문화적 가치가 클 뿐 아니라, 배롱나무로서는 매우 오래된 나무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도
매우 큰 나무이다.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