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어린이들게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순신은 조선중기의 무관으로 임진왜란 때 일본 수군과의 해전에서 연전연승하여 나라를 구한 성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부산포해전에서 장군이 이끄는 조선해군이 일본군 본거지인 부산포일대를 기습하여 완승을 거두었다.
선조 31년(1598) 노량에서 전사하였으며, 글에도 능하여 난중일기등을 비롯하여 시조와 한시 등을 많이 남겼다.
박재혁(1895~1921)의사는 1895년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나 부산진보통학교와 부산상업학교를 졸업하고, 1917년 중국 상하이로 가서 무역업에 종사하였으며, 1920년 8월 만주 지린성에 있는 무장항일 독립단체인 의열단에 입단하여 단장 김원봉 으로부터 부산경찰서를 폭파하고 서장을 암살할 것을 지시받고 같은 해 9월 부산으로 들어와 부산경찰서장 하시모토를 만나 폭탄을 던졌다.
1921년 3월 경성고등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고통을 겪다가 단식을 시작하여 형 집행 전에 옥중 순직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 26세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헌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임진왜란 후 부산지방에 머물며 왜인의 재침을 염려하여 부산진성을 축조한 사명대사의 공적을 기리고 구국충의를 길이 전하기 위해 1981년 10월에 설치하였고,
이 탑은 1820년 부산진첨사 임형준에 의해 처음 부산진성에 세워졌는데 일제 시대에 정공단에 옮겨졌으나, 비각을 새로이 단장한 후 어린이대공원으로 옮겨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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