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대웅전 법당 내에 있는 이 청동제 금고는 전면과 측면이 막혀 있는 징 모양으로 전면에는 문양이 없이 융기동심원만 표출되어 있고, 측면에는 틀에 고정시키기 위해 윗부분과 좌우에 반원형 고리를 두고 있다.
후면이 측면에서 연장된 구연부를 가진 반자(盤子) 형식의 금고이며, 전면과 측면 및 당좌구 등에는 특별한 조각 장식이나 명문은 없다. 그러나 고종 5년(1867)에 동악 주일(東岳 珠鎰)이 지은 선암사중수기 내용과 이 금고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1862년에 제작된 범어사 금고 등과 비교해 볼 때 1867년의 전각 중수를 전후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암사 금고는
두 폭의 비단을 이어 붙여 바탕에 먹과 채색안료를 사용하여 그려진 불화로, 산수를 배경으로 화면 중앙에서 우측을 향해 앉아 있는 독성(獨聖, 나반존자)을 묘사하고 있다.
본 작품은 안면묘사, 장삼과 가사착의 등 조선후기(19세기) 고승 영정(影幀)과 거의 유사한 표현기법을 지니고 있으며, 배경에 묘사된 기암(奇巖)과 폭포, 노송(老松), 화조(花鳥)등은 마치 한 폭의 민화를 연상케 하는 등 조선후기 불화 및 산수화와 민화의 양식적 특징들이 함께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대원사 독성탱은 다소의 결손과 공간감이 떨어지는 불균형 적인 균형을 가진 점, 제작 연대가 그리 오래되지
본 작품은 1926년 제작된 미륵존상으로, 화풍상 우수한 작품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나 조선후기와 말기의 탱화양식을 계승하고 있으면서도 1920년대 전후의 탱화양식 및 괘불제작의 예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며,
특히 영남지역에서 20세기 초인 일제강점기에 대형 불사의 하나로 조성된 흔치 않은 괘불로서 그 작품의 규모 등으로 볼 때 자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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